큰따옴표 작은따옴표 올바른 사용
글을 쓰다 보면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사용이 헷갈릴 때가 종종 있어요. 특히 문서를 작성하거나 SNS에 글을 올릴 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따옴표를 써야 할지 고민되죠. 오늘은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차이,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국립국어원의 규정까지 정리해볼게요.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차이점
두 따옴표는 비슷해 보여도 사용하는 목적이 다릅니다.
- 큰따옴표(” “)
주로 직접 인용, 대화문, 강조 표현에 사용돼요. 글을 읽는 사람에게 핵심 내용을 강조하거나 누군가의 말을 정확히 전달할 때 쓰이죠. - 작은따옴표(‘ ‘)
보통 큰따옴표 안에 중첩 인용이 필요할 때 사용하고, 특정 단어나 개념을 정의하거나 강조할 때도 자주 쓰여요.
사용 예시로 이해해볼게요
- 인용문에서 사용
- 큰따옴표:
"성공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고 그는 말했다. - 중첩 인용 시:
"그는 '성공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전했다.
- 큰따옴표:
- 대화문에서 사용
"안녕하세요?"라고 그가 인사했다.
소설이나 대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시죠.
- 강조 표현
- 작은따옴표는 특정 단어를 눈에 띄게 하고 싶을 때 유용해요.
예: 그는 ‘진심’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 작은따옴표는 특정 단어를 눈에 띄게 하고 싶을 때 유용해요.
주의할 점도 있어요
- 일관성 유지
하나의 글 안에서는 따옴표 종류를 혼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 가이드가 있다면 그 기준을 따르세요. - 프로그래밍 코드나 문서 작성 시
HTML,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등 코딩 환경에서는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역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해요.
국립국어원 기준으로 따져볼까요?
국립국어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따옴표 사용을 규정하고 있어요.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고시 제2017-12호)
- 큰따옴표(“ ”)
- 대화문 표현
예: “어머니, 제가 가겠어요.” - 직접 인용
예: 나는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을 자주 떠올린다.
- 대화문 표현
- 작은따옴표(‘ ’)
- 인용문 안의 인용문
예: 그는 “여러분,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말을 기억하세요.”라고 말했다. - 마음속 말 표현
예: 나는 ‘이번엔 꼭 해내야 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 중요 단어 강조
예: ‘지속 가능성’은 요즘 기업들의 핵심 가치 중 하나다.
- 인용문 안의 인용문
정리하며
따옴표는 단순한 문장부호 같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글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 큰따옴표는 직접 인용, 대화문, 강조에
- 작은따옴표는 중첩 인용, 정의, 마음속 말에
이렇게 기억하시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헷갈릴 일이 줄어들 거예요. 문장을 좀 더 또렷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고 싶다면, 따옴표 사용에 한 번 더 신경 써보세요.